사순 시기를 뜻깊게 이끄는 책 B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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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16 03:00 수정 : 2022-03-20 14:22

[앵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사순 시기 잘 보내고 계신가요?

사순 시기엔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하기 위해 회개와 절제의 시간을 갖죠.

그렇다고 해서 슬픈 시기인 것만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다리며 신앙을 쇄신시키는 때이기도 합니다.

사순 시기를 의미있게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책들을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순 시기.

「사순 묵상 노트」는 제목 그대로 40일의 여정을 기록할 수 있게 만든 책입니다.

매일 복음을 읽고 마음에 남는 구절을 적은 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의 글을 통해 복음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이어 자신의 묵상을 적고 실천사항을 다짐합니다.

사순 제47일차, 주님 부활 대축일엔 가족 모두 미사에 참여하고 가까운 이웃이나 냉담 중인 이에게 부활 달걀을 선물하라는 실천사항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사순 묵상 노트」는 요즘 가톨릭출판사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으로, 조용히 기도하고 묵상하길 원하는 신자들에게 유용합니다.

「사순절에 읽는 토빗 이야기」는 10년 전에 출간된 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입니다.

저자 안드레아 슈바르츠는 토빗기를 읽으며 부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용문과 해설, 실천적 제안을 실었습니다.

주인공 토빗은 의인이었지만 갑자기 눈이 멀어 어두운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이때 라파엘 대천사가 나타나 토빗의 눈을 고쳐주고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책을 번역한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장 현대일 신부는 "힘들 때 지팡이가 되어준 책"이라며 "신자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했습니다.

「믿음 안에서 평안을 찾다」는 사제수품 33년차인 의정부교구 추교윤 신부가 신자들에게 믿음의 힘을 전하기 위해 쓴 책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것이 멈춰버린 시기.

추 신부는 하느님을 믿으면서도 걱정과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신자들에게 믿음이란 무엇이며 믿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열매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믿음을 키울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믿음을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신자들에게, 믿음의 정석이 담긴 다섯 문장을 반복해서 기도할 것을 권합니다.

추 신부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가 죽음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던 건 굳센 믿음과 그 믿음에서 나오는 희망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세 번째로 보내는 사순 시기.

책과 함께 묵상하고 기도하며 자신을 정화하는 시간으로 삼는 것도 사순 시기를 뜻깊게 보내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입력 : 2022-03-16 03:00 수정 : 2022-03-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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