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공감] 북한, 태양절에 핵실험?…미국 항공모함 동해 진입

[평화공감] 북한, 태양절에 핵실험?…미국 항공모함 동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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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12 18:57 수정 : 2022-04-15 18:19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이기상의 뉴스공감>

○ 진행 : 맹현균 기자

○ 출연 : 강미진 / (주) NK 투자개발 대표


강미진의 평화공감 강미진 NK투자개발 대표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미군의 10만 톤급 핵추진 항공모함 링컨함이 이번 주 동해 공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뉴스가 있었습니다. 북한이 반발하지 않을까요.

▶사실 북한이 보기에는 항공모함이 동해상에 진입하는 목적을 북한이 보기에는 미사일 발사, 방사포 쏘는 걸 억제하기 위해서 아니면 그거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들여오는 거라고 북한은 아마 그렇게 볼 겁니다. 그런데 반발은 사실 예상이 돼요, 어떤 형태로든.

그런데 사실 한국정부에 대해서는, 새로 출발하게 된 정부에 대해서는 북한이 대북 인식관이 나쁘다는 걸 인식하고 있는데 윤 정부에 대해서는 나쁜 비난을 하는 상황에서 이번 미군의 항공모함이 김일성 주석 생일과 날짜가 맞물려 있는 거잖아요. 그런 시점에서 더 북한이 자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그렇게밖에 볼 수 없는 조건이죠.

최근에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 110주년이 되는데 이걸 맞아서 진짜 축제 분위기예요. 북한 내부는 4월 15일 경축에서 영화상영 주관도 마련해고 우표 전시회도 한쪽에서 진행하고 체육은 체육대로 무도대회도 하고 각종 태양절 기념하는 행사도 있고 예술단도 각 지역에서도 하지만 평양시에도 예술 축전을 벌이고 북한이 해마다 하는 게 올해로 32회차가 될 것 같은데 4월 친선예술축전이라고 있는데 이 예술축전에 대한 선전화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진짜 내부는 축하하는 축제 분위기인데 이런 분위기에서 항공모함이 들어와서 군사 관련해서 대치 상태가 되면 북한도 축제 분위기지만 군사적인 대책은 세우지 않을까.

축제 분위기를 깰 것 같지는 않고 항공모함이 한국 영내에 진입하는 게 북한을 상대로 하는 행위라는 건 북한이 알고 있는 거잖아요. 아마 이것 때문에 강력하게 항공모함이 들어와서 북한을 비난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강력하게 대응할 거는 뻔한 것 같아요.


▷입장 차이라는 게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이 ICBM도 발사했고 태양절에 핵실험 얘기까지 나오니까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느냐. 우리 축제인데 왜 망치냐. 이렇게 생각할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이런 주민들의 반응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면 항공모함이 들어오면 미국이 들여오는 거잖아요. 북한은 자본주의나 민주주의 국가들과는 달리 사회주의 시스템을 구도적으로 갖고 있단 말이에요. 최고 지도자가 중앙에서 하나하면 9살짜리 소년 단원들까지 다 하나를 다 외쳐야 하는 정치적인 시스템은 있어요.

그러기 때문에 위에서 정치적인 시스템을 가동해서 한다는 거는 외부적으로 보면 밑 사람들은 하고 싶지 않은데 위에서 하라니까 외부에서 보면 독재 시스템이라고 비난할지 몰라도 주민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북한 주민들은 외부나 내부가 불안할 때 더 똘똘 뭉치는 경향이 있거든요.


▷한미연합훈련을 한다, 미국의 핵항공모함이 동해상에 왔다는 이 소식을 듣고 당의 입장과 똑같은 입장으로 뭉친다는 말씀이네요.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까요.

▶의심은 하지 않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미국에 대한 거를, 북한이 미국에 가면 첫 단어가 백년숙적이에요. 백년이 훨씬 넘었지만 그다음으로 오는 게 철천지원수, 아마 150년 전으로 되돌아가면 1860년대 그때 셔먼호라는 게 대동강에 들어오거든요. 북한 주민하고 평양시 주민하고 싸우면서 그런 일이 있고 난 다음부터 한국 전쟁에 대한 쓰라린 아픔이 있잖아요.

미군이 주도했다고 인식하는 게 주민들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항공모함이 들어오면서 아마 훈련을 한다고 하면 정말 남북한 관계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에는 도움은 둘째고 오히려 위협을 줄 수 있는 것이죠.


▷이게 북한의 도발이 예상됐기 때문에 그랬던 건데 압박차원도 있다는 얘기도 있는 것 같은데 4월 15일에 북한이 어떤 행동을 취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저는 없다고 봐요. 일단 북한이 최근에도 이런 축제분위기를 연이어 이어가고 있거든요. 어제도 1만 세대 준공식을 했어요. 그리고 그 전에 보통강 지역에 새집들이도 하고 4월 15일 이전에 경축하기 위해서 북한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방송에서도 말했지만 미사일 쏘고 방사포 쏘고 연이어서 했잖아요. 국력강화를 하는 거는 이미 끝났다고 봅니다.

그래서 4월 15일에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 발표를 하고 있다. 그래서 미사일 쏠 것 같아서 미국의 항공모함이 들어온다는 거는 북한이 지금 하고 있는 게 감지됐다고 하면 좀 더 새로운 것을 4월 15일 제외한 새로운 개발을 하거나 군사 관련해서 특히 미사일 관련해서 그런 것 때문에 실험을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4월 15일 북한이 스스로 자기들의 잔치 분위기를 깰 것 같지는 않아요.


▷미국의 의회 조사단에서 지난 8일에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이라는 보고서에서도 북한이 한국 미국 영내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하기 위해서 미사일 개발을 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런 것도 북한의 새로운 미사일 개발과 관련 있다고 봐야 하나요.

▶사실 북한이라는 거는 외부에서 오랫동안 다 막아놓고 대북제재로 통제를 하고 있고 그런 속에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살아왔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북한은 핵무기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는 거죠. 그래서 자국민을 보호하거나 아니면 외부로부터의 차단을 방어하기 위한 그런 목적으로 국력을 강화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고 있잖아요.

이런 것 때문에 핵개발이 진화하고 새로운 게 나오고 실수가 나오면서도 성공도 하고 그러는데 최근에 미국 의회 조사단이 발표한 자료에 이런 게 있습니다. 북한이 개발 중인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 핵이 방어망을 미국의 대공미사일이나 이지스함, 사드 이런 통합된 한미 미사일 방어망의 효율성이나 무효화 시킬 수 있다. 북한이 그걸 여러 개로 합쳐서 쏘게 되면 어느 거로 날아올지 모르니까 방어자체가 안 된다는 거죠.

이걸 군사전문가들도 똑같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만약에 북한이 각종 미사일 쏘면 현실적으로 제대로 요격할 수 있는 게 어렵다. 북한이 실제로 그걸 가지고 있든 안 가지고 있든 성공 확률이 높든 안 높든 외부에서 그렇게 인정하고 북한도 거기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거잖아요. 그만큼 국방력이 강하다고 자부하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 항공모함 동해상 진입을 한다고 해도 크게 불안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 같지만 북한은 이런 미국이나 한미가 합동해서 항공모함 들여오고 무력을 강화하면 북한은 또 그에 맞게 방어대책을 세우지 않을까. 그걸로 살아남아야 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반도에 평화가 왔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평화공감 강미진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cpbc 이기상의 뉴스공감 (vigorousact@gmail.com) | 입력 : 2022-04-12 18:57 수정 : 2022-04-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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