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익의 창] 윤석열 정부 인사, 성편향 너무 심하다

[오창익의 창] 윤석열 정부 인사, 성편향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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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3 17:30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지난번 차관 인사는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차관 20명 모두가 남성이었습니다. 여성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여성 중에는 차관직을 맡을만한 사람이 정말로 한명도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단행한 차관 및 처·청장 인선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보훈처장, 국세청장, 과기부1차관 등을 20명을 임명했는데, 이중 여성은 2명뿐입니다. 여성가족부 차관을 빼면 법무부차관 한명뿐인데, 그나마 검사 출신입니다.

여성가족부를 제외하면 차관급 40명 중에서 검사 출신 여성만이 유일한 선택이었습니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극단적인 인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어졌다며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람입니다. 구조적 성차별이 없어졌는데, 어떻게 차관급 인사 40명 중에서 여성가족부 차관을 제외하면 여성은 단 한명밖에 없는지 의문입니다.

한국 정도 되는 선진국가에서 이런 극단적인 젠더 불평등적 인사는 찾아볼 수 없을 겁니다. 인사 참사입니다.

능력이 없는데도 성평등을 이유로 자리를 달라는 게 아닙니다. 최소한의 균형은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여성이 대통령도 하고, 국무총리도 하는데, 왜 차관급 인사들은 한결같이 남성들의 독차지가 되어야 하는지 묻고 있는 겁니다.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인사입니다. 인사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의 인사는 실망입니다.

오창익의 창입니다.
cpbc 오창익의 뉴스공감 기자(vigorousact@gmail.com) | 입력 : 2022-05-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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