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교황 "전통은 죽은 이들의 살아있는 믿음"

[오프닝] 교황 "전통은 죽은 이들의 살아있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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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6 07:00 수정 : 2022-08-08 07:37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천주교회는 보편교회와 발맞춰 약 8개월간 진행해온 시노드를 마무리하고 교구별 보고서를 바탕으로 종합의견서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국가별 종합의견서는 주교회의가 8월 15일까지 교황청에 제출할 예정인데요.


이번 시노드는 경청과 대화를 통해 하느님 백성이 모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시노드를 통해 우리는 성령의 이끄심을 체험하고 성령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나간다는 점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성령이 없는 교회는 있을 수 없으며 성령은 변화를 일으키고 조화를 이루시는 분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고정된 조화가 아니라 점진적인 발전의 조화를 주십니다.


시노드를 통해 우리는 교회의 전통적인 가치를 지키면서 시대적 상황에 맞는 신앙의 새로운 도전과 조화를 고민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의 전통주의’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뿌리 없이 과거를 찾고 과거로 돌아가면 안 됩니다. 전통은 죽은 이들의 살아있는 믿음으로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자 영감이며, 뿌리의 수액으로 자라는 나무처럼 항상 수직적입니다. 생각을 발전시키지 않는 교회는 퇴보합니다. 교리와 도덕은 발전해야 하고 '아니오’를 반복하는 것은 전통적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교회의 쇄신과 변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머리로만 이해하고 입으로만 외치는 개혁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응답하는 새로운 소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교회 구성원 모두가 자신을 돌아보는 내적 쇄신을 통해 자신을 복음화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끊임없는 묵상과 성찰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고민했으면 합니다. 굳건한 믿음과 선교의 열정 그리고 지혜가 더해질 때 그리스도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고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입력 : 2022-08-06 07:00 수정 : 2022-08-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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