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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십자가의 길 외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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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발행 [1525호]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은 하느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이 만나는 지상의 자리이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자신의 십자가와 마주친다. 14처 각 처로 옮길 때마다 죽음을 향하는 그 길은 생명의 길이 되고, 그 길에서 하느님 사랑의 완성을 목격하고, 성령께서 함께하심을 깨닫는다. 전주교구 박상운 신부의 묵상 글과 정미연(아기 예수의 데레사) 작가 십자가의 길 작품으로 꾸며져 있다.

박상운 글ㆍ정미연 그림/ 1만 2000원/ 하양인



난주

제6회 제주4ㆍ3평화문학상 수상작으로 황사영(알렉시오)의 아내였던 정난주(마리아)의 삶을 그린 김소윤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정난주는 정약종(아우구스티노)의 맏형 정약현의 딸로 남편 황사영의 백서 사건으로 인해 제주 관비로 정배된 후 살아냈던 삶을 단단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김소윤 지음/ 341쪽/ 1만 4000원/ 은행나무



당신은 복되십니다 1ㆍ2

서울대교구 조용국 신부의 강론집. 대부분의 강론이 주일 미사 독서와 복음으로 이끌어간다면, 조 신부의 강론은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다양성을 맛보게 한다. 때때로 사제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까지 내보이며 신자들에게 격의 없이 다가가 하느님의 복음을 아낌없이 부어주는 그의 강론은 위로와 감동을 준다.

조용국 지음/ 각 권 2만 원/ 예지



교육혁명으로 미래를 열다

‘놀이신학’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다룬 책. 인간을 ‘놀이하는 인간’으로 규정한 네덜란드 문화인류학자 요한 하위징아의 통찰을 원용해 하느님의 아름다움에 대한 직관과 놀이를 통한 자유와 해방 체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특히 놀이를 창조론과 연관 지어 창조를 태초에 하느님께서 선한 의지로 스스로 행하신 즐겁고 온전한 놀이 행위로 이해하고, 하느님을 닮은 인간은 놀이를 통해 하느님의 놀이인 창조에 응답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건강한 놀이문화를 형성하는 데 교회가 힘써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문영석 지음/ 366쪽/ 1만 8000원/ 가톨릭대학교출판부


리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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