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이사 황경원 신부)는 5월 가정의 달과 생명 주일을 맞아 산하 시설에 미혼부모 가정 자립지원금 178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사회복지회 소속 미혼모시설 마음자리와 이주여성쉼터ㆍ중곡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생활하는 5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시설 퇴소 후 최소한의 지원금만 받아 자립한 미혼부모는 홀로 아기를 키우며 경제활동까지 하는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잦다. 가족 등 도움을 요청할 대상이나 특별한 지원 체계가 없는 까닭이다. 특히 이주민의 경우, 자녀가 한국 국적임에도 공적지원을 받지 못해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