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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발행 [1625호]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삶의 길을 묻다

박승찬 지음 / 가톨릭출판사

현대인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그리스도교의 사상가 아우구스티누스에게 들어본다. 중세 철학 박사인 박승찬(엘리야, 가톨릭대 철학과) 교수가 아우구스티누스가 끊임없는 탐구로 얻어낸 깨달음을 전한다. 박 교수는 ‘왜 지금 아우구스티누스인가’를 시작으로, 나는 누구이며,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하느님은 왜 악을 방치하는지, 우리는 지금 행복한지 등 행복에 대한 철학자들의 다양한 생각을 다뤘다. 개정판.



내 생애 단 한 번

장영희 지음 / 샘터



맑고 순수한 영혼으로 고귀한 언어를 길어올렸던 고 장영희(마리아) 교수의 첫 에세이가 옷을 갈아입고 새로 출간됐다. 월간 샘터에 연재해온 글을 엮은 책으로, 삶의 소중한 가치를 평범하면서도 아름답게 담아냈다. 아기 때부터 소아마비를 앓고 줄곧 목발에 몸을 의지하며 살아온 장 교수의 감사와 여유를 엿볼 수 있다.



재의 얼굴로 지나가다

오정국 시집 / 민음사



오정국(다니엘, 한서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 시인이 5년 만에 쓴 시집. 삶의 역동성 후에 찾아오는 존재의 텅 빈 상태인 ‘허무’를 재의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오이디푸스가 울부짖고 있는 붉은 사막과 고행자가 묵묵히 걷고 있는 빛바랜 사막에는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두 인물의 모습을 그렸다. 자신의 운명에 괴로워하는 자와 운명의 고통을 받아들이고 묵묵히 사막을 걷는 자다. 오 시인은 한국가톨릭문인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닭장 일기

최명순 수녀 지음 / 라온북



일흔다섯 살 수녀가 들려주는 닭과 자연, 인생과 영성 이야기. 경남 창원시 진동면 바닷가 마을에서 닭장 드라마를 찍으며 살고 있는 최명순(필립네리, 예수성심시녀회) 수녀가 닭을 키우며 쓴 일기다. 좁은 닭장 안에서도 인간 세상과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닭들의 희로애락을 통해 삶의 애환을 반추할 수 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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