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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차 부다페스트 세계성체대회 개막

제52차 부다페스트 세계성체대회 개막

염수정 추기경, 첫 일정으로 유람선 침몰사고 희생자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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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2 발행 [1629호]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6일 부다페스트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다뉴브강을 방문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진=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제52차 세계성체대회가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했다.

보편교회의 성체 신심을 새롭게 북돋는 자리인 이번 대회는 이날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서 헝가리 에스테르곰-부다페스트대교구장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 주례 개막 미사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된 끝에 열린 이번 대회는 그리스도인 신앙생활의 중심인 거룩한 성체의 가치를 되새기며, 새 복음화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의 모든 샘이 네 안에 있네’(시편 87,7)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매일 미사와 기도, 성체행렬, 교리교육과 워크숍 등이 연일 진행된다. 각국에서 참석한 수천 명의 신자들은 각종 문화행사와 함께 열리는 대회에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장신호(대구대교구) 주교, 신우식(주교회의 사무국장) 신부가 참가했다.

에르되 추기경은 개막 미사 강론에서 “특히 어려운 이 시기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와 함께 계심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해주시길 기도한다”면서 “우리는 생명의 신비 앞에 혼자가 아니며, 자유와 영원 구원을 향한 갈망 속에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의 구원자이신 생명의 빵에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자”고 강조했다.

6일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염 추기경은 첫 일정으로 다뉴브강을 찾아 2019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충돌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고자 2주기에 맞춰 지난 6월 세워진 추모 조형물을 먼저 찾았다. 염 추기경은 당시 사고로 한국인 탑승객 20여 명이 희생된 대형 사고를 떠올리며 기도를 바쳤다. 이어 염 추기경은 10일 헝엑스포(Hungexpo)에서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상황’을 주제로 워크숍 강연을 펼쳤다.

대회는 11일 모든 참가자들이 참석해 토크 콘서트와 민속 무용 공연, 수도 공동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가정축제로 절정에 이른 뒤 12일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 폐막 미사로 성대한 마무리 짓는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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