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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목자수녀회, 제16회 생명의 신비상 대상 수상

착한목자수녀회, 제16회 생명의 신비상 대상 수상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시상식, 정순택 대주교 상패와 상금 3000만 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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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6 발행 [1646호]

생명과학분야 본상: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신근유 교수
활동분야 본상: 서울특별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활동분야 장려상: (사)나눔과나눔

▲ 제16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에서 착한목자수녀회 동북아시아관구장 이희윤 수녀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주교에게 대상 상패를 받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제16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수상자들이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12일 서울로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6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을 개최, 인권과 생명권을 수호하기 위해 투신해온 활동가들과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학술 연구에 매진한 연구자를 격려했다.

대상은 50년 넘게 소외된 여성들에게 전방위적으로 도움을 준 착한목자수녀회가 받았다. 생명과학분야 본상은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해온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신근유 교수가, 활동분야 본상은 노인학대 상담센터와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박진리 수녀)이 받았다. 활동분야 장려상은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해온 (사)나눔과나눔(이사장 배안용)이 수여했다. 이들은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명의의 상패와 상금(대상 3000만 원, 본상 2000만 원, 장려상 1000만 원)을 받았다.

대표로 대상을 받은 착한목자수녀회 이희윤(동북아시아 관구장, 스텔라) 수녀는 “수녀님들과 평신도 사명파트너들이 떠오른다”면서 “어둠과 절망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소녀들과 여성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인지를 알려주기 위하여 헌신하던 모습들, 거칠고 사나운 사도직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위험과 위기에도 당당하게 마주했던 용기 있던 모습들, 오늘 이 상이 바로 여러분들의 그 투신의 열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체줄기세포를 기반으로 체외 인간 장기 ‘휴먼 어셈블로이드’를 개발한 신근유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많은 환자들을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데 일조하겠다는 그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생명의 신비상은 제가 앞으로 매진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주었다”고 인사했다.

21년 동안 상담을 통해 학대 피해 노인들을 만나온 서울특별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박진리(베리타스) 수녀는 “가슴 조이며 죽을 날만을 기다리면서 살아가고 계신 어르신들의 어두운 마음에, 등불을 비치는 일이 되도록 격려해주신 까리타스수녀회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들은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고양하고 죽음의 문화에 맞서는 생명의 문화를 만드는 데 매우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해오셨다”면서 “앞으로도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수호하고 난치병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생명의 문화를 건설하는 데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명위원회는 지난해 4월 생명의 신비상 공모를 시작해, 추천받은 17건의 대상기관과 후보자에 대한 분야별 심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시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생명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제정한 상이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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