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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 '한반도 평화 기도 운동' 펼친다

사순시기 '한반도 평화 기도 운동' 펼친다

남장협 민화위, 매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밤 9시 주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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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6 발행 [1652호]

한국남자수도회ㆍ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 민족화해전문위원회(위원장 남승원 신부, 이하 남장협 민화위)는 올해 사순 시기에도 ‘한반도의 화해와 치유, 평화를 위한 기도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화해와 치유, 평화 기도는 2일 재의 수요일부터 4월 17일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전까지 모든 남녀 수도회와 사도생활단에서 날마다 시간 전례(성무일도) 끝기도를 마치면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바치고, 밤 9시에 주모경을 바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사순 시기 중 매주 금요일 미사는 ‘한반도 화해와 치유, 평화’를 지향으로 봉헌하고, 묵주 기도 5단을 바치기로 했다.
 

남장협 민화위는 재의 수요일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2022년 사순 시기 동안 한국 천주교회 남자 수도자, 사도생활단 안팎으로 ‘한반도의 화해, 치유, 평화’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남과 북이 화해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질병을 모두가 함께 잘 이겨내도록 같은 지향으로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악을 선으로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우리를 적대시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평화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그리하여 한반도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무수한 일이 하느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분출되기를 모든 수도회와 사도생활단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자”고 거듭 청했다.
 

남장협 민화위는 또 “2019년 12월 처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 세계에 수많은 희생자가 생겨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든 국가와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북녘땅의 동포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한다”면서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를 마음에 품은 우리 수도회와 사도생활단 회원들은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여러 실천과 기도를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남자 수도회와 사도생활단, 여자 수도회, 평신도들이 모두 함께하는 화해와 치유, 평화 기도운동이 전개되기는 이번이 네 번째다. 남장협 민화위는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2015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바치기 시작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에 연대하는 마음으로 2019년부터 사순 시기마다 기도운동을 전개해 왔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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