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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환경영화제 내달 2일 개막, 주제는 ‘에코버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내달 2일 개막, 주제는 ‘에코버스’

올해로 19번째, 역대 최다 출품작 기록 개막작은 시릴 디옹 감독의 ‘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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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2 발행 [1663호]
▲ 영화 ‘애니멀’의 한 장면.

▲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포스터.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과 실천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의 환경영화제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통해서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이하 영화제).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에코버스(Ecoverse)’이다. 생태 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우리가 사는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 미래와 기술 혁신을 상징하는 메타버스(Metaverse)를 혼합한 단어이다. 미래지향적인 생태 가치관 구축을 희망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357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된 해였던 2020년 3132편보다도 446편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출품작 중 극영화의 수가 무려 200편 이상 증가해 역대 영화제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환경 문제를 다큐멘터리의 직접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차원을 넘어서 이를 이용한 새로운 이야기로 창작하는 제작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환경 문제가 대중적이고 주요한 작품 주제가 됐다는 것이다.

영화제에서는 극장 상영 28편(해외 작품 13편, 국내 작품 15편), 디지털 상영 57편(해외 작품 46편, 국내 작품 11편) 등 25개국 73편의 작품이 공개된다. 영화제 개막작은 시릴 디옹 감독의 ‘애니멀(2021)’이다. 영화제 서도은 프로그래머는 “‘애니멀’은 16세 청소년들의 시선을 통해 지구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이들의 고민을 공유하는 작품”이라며 “올해 특히 대두한 주제는 멸종과 새로운 환경 세대의 활약”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다양한 관점의 작품들을 모아서 선보인다”며 “그레타 툰베리 이후 지구의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젊은 세대의 환경운동이 일반화됐는데, 대멸종의 시대를 목전에 둔 우려를 ‘멸종 세대’들의 시선을 통해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화제 최열 조직위원장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영화제가 되기 위해 올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고, 이명세 집행위원장은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슬로건 ‘에코버스’에 대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환경 가치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에코 세계관 구축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와 퍼플레이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기간 중인 6월 3일에는 토크 프로그램인 ‘피플 : 피하자 플라스틱!’, 6월 4일은 ‘제2회 세계청소년기후포럼’과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등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6월 5일에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메타버스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에코버스데이 투어스’ 행사도 개최된다. 환경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는 ‘시네마그린틴’과 함께하는 손으로 만져보며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 활동인 ‘PLAY ECO!’와 환경친화적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친환경 예술 콘텐츠인 ‘SIEFF의 작업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2004년 시작됐다. 지구 공동체 일원으로서 환경문제의 시급함을 알리는 환경영화제로 전 세계의 시급한 환경 문제를 다룬 국내외 우수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그린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인터넷 홈페이지(sie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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