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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진 대주교] '평화의 일꾼'으로 교회의 길 찾아나갈 것

[옥현진 대주교] '평화의 일꾼'으로 교회의 길 찾아나갈 것

옥현진 대주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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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발행 [1688호]



"하느님의 도우심만 믿자. 한국 교회의 주교님들이 계시고, 역대 교구장님들이 계시고, 교구 사제단이 있고, 기도해 주시는 수도자들이 계시고 신자분들이 계시니까 그분들의 도움을 믿고 한번 걸어가 보자. 그렇게 마음먹고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도우심에 의지하여
 

신임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는 임명 발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교구의 어떤 역사 안에서 어떤 흐름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먼저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출중한 능력이 있고 해박한 지식이 있어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이 길을 걸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옥 대주교는 “광주대교구의 큰 방향성이라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큰 방향성 안에서 일치하면서 경청하는 교회, 그래서 문제 해결을 함께 해 나가는 교회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광주대교구를 만들기 위해 옥 대주교는 “세상의 어려움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갖고 이 땅에 가난한 이들, 고통당하는 이들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관심과 나눔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교황께서 지상의 평화를 말씀하셨듯이 평화의 일꾼으로서 어떤 발걸음 안에서도 평화를 만드는 역할을 하신 전임 교구장님처럼 평화를 찾아 나서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특히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교구장의 역할이라는 것은 그 문제에 있어서 깨어 있고 또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혼란의 어려운 시기이지만
 

옥 대주교는 “코로나라는 질병을 아직 건너가고 있고, 전쟁은 지속하고 있으며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걱정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옥 대주교는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우리 신앙의 길을 찾으면서 평화를 찾아가자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 방안들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사제와 수도자,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옥 대주교는 아울러 “전임 교구장이신 김 대주교님이 교구의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마음고생도 참 많이 하셨다”며 “이제는 좀 편히 쉬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앞으로도 대주교님께 기도와 경험이나 지혜를 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재진, 이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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