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민신부의 신학하는즐거움

제19회 고해 성사, 보기 힘드신가요?

재생 시간 : 50:30|2011-04-14|VIEW : 10,447

제2부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 죄와 벌, 용서와 화해의 미학1. 출발점 : 고해 성사, 가톨릭 신앙의 아이콘?1) 고해 성사에 대한 생각의 자리들    ① 한국 사회에서 대중화된 가톨릭 교회의 표징    ② 사회적 통념 속의 고해성사 ⇒ "정치인들은 고해성사를 해야...

제2부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 죄와 벌, 용서와 화해의 미학

1. 출발점 : 고해 성사, 가톨릭 신앙의 아이콘?

1) 고해 성사에 대한 생각의 자리들

    ① 한국 사회에서 대중화된 가톨릭 교회의 표징

    ② 사회적 통념 속의 고해성사 ⇒ "정치인들은 고해성사를 해야 한다"
        - 진실을 밝혀야 한다

    ③ 최근 - 스마트폰 : 고해성사 앱의 개발 논란 - 고해성사 성찰을 돕는 것이지, 고해시 사제를 대신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힘(바티칸)

    ④ 고해 성사의 의미가 한국 사회에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
        -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 - 최기식 신부님의 주동자 은닉 사건
        - 고해 비밀 누설에 대한 교회법적 준수와 사회법의 충돌

    ⑤ 개신교의 비판 - 어떻게 인간인 사제가 사람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가? 오직 죄는 하느님만이 용서하시는 것...
        - 고해 성사의 참된 의미에 대한 오해에서 출발

2) 고해 성사 보기 어렵나요? - 고해 성사를 보기 힘든 이유들

    ① 누구에게 내 사적인 죄를 고백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 수치심 - 내 내면의 은밀한 죄를 사제라고 알아야할 이유가 없다
        ● 부담스러움 - 죄의 내용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 어색함 - 고해소의 분위기와 사제와의 만남의 장소가 어색하다

    ② 고해할 죄의 내용을 일일이 열거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 사제를 충격에 빠뜨릴까봐 걱정 - 사제에게 혼이 날 것이 두렵다
        ● 나를 알아볼까봐 걱정 - 나를 이상하게 보게 될 것이 두렵다
        ● 인간적으로 인격적 폄하되는 것이 어려움 - 내가 지나치게 못난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이 싫다

    ③ 고해 성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

        ● 미사 전후의 시간 - 미사 시간 전에 미리 가는 일이 부담스럽다, 미사 전에 기다려야 순서가 잘 오지 않는다
        ● 사제와의 만남의 어려움 - 개인적으로 사제와 얼굴을 맞대고 고해성사를 본다는 것이 인간적으로 어렵다

    ④ 판공성사로 충분하다

        ● 의무로서의 성사로 만족 - 성사표(냉담자 관리)

    ⑤ 고해할 내용이 별로 없다
     
        ● 죄에 대한 인식의 문제 - 그렇게 큰 죄를 진 것 같지는 않다 : 죄의식의 상실
        ● 대죄와 소죄에 대한 이해 - 고해할 죄와 개인적으로 고해하지 않는 죄에 대한 의식의 차이

3) 고해 성사의 여러 이름들

    ① 치유 성사 : 치유의 대상

        ● 하느님의 모상으로서 나 자신의 손상에 대한 치유
        ●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끼친 모욕에 대한 치유
        ● 사랑과 모범과 기도로 살아가는 교회 공동체에 끼친 상처에 대한 치유

    ② 회개의 성사 : 아버지께로 돌아옴을 성사적으로 실현하는 성사

    ③ 고백 성사 : 사제 앞에서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

    ④ 용서의 성사 : 사제의 사죄를 통해 참회하는 사람에게 하느님께서 용서와 평화를 주시기 때문
        - 사죄경 : "인자하신 하느님께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시켜주시고,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성령을 보내셨으니, 교회의 직무 수행으로 이 교우에게 몸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를 용서합니다."

    ⑤ 화해 성사 : 하느님과 화해시키시는 하느님의 사랑의 성사 - 하느님 자비의 체험 ⇒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2코린 5, 20)

2. 고해성사의 인간학적 기초

가) 인간의 죄에 대한 묵상: 죄(罪)란 무엇인가?

    ① 사전적 의미의 죄(罪) : 양심이나 도리에 벗어난 행위 / 잘못이나 허물로 인하여 벌을 받을 만한 일 ⇒ 계명이나 규율을 지키지 못한 것 / 타인에게 손해를 끼친 행위 (인간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질서를 위반하는 행위에 관점)

    ② 성경적 의미의 죄(罪) : 하느님의 모상으로서 인간이 하느님과 맺는 사랑의 관계의 단절

        ● 아담과 하와의 죄 : 원초적 형태의 삶(에덴동산-하느님을 마주 뵙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상태)에서 하느님을 마주 볼 수 없는 상태 ⇒ 하느님과의 개별적 관계의 단절
        ● 카인과 아벨의 죄 : 폭력적 행위의 결과 - 무책임 "내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 이웃과의 관계의 단절 (이웃에 대한 무관심)
        ● 바벨탑의 죄 : 하느님 없는 인간의 자기 교만 ⇒ "우리의 이름을 날리자" : 하느님을 명시적으로 모독하는 행위

    ③ 인간의 죄의식 - 인간 본연의 심층적 차원 : 양심을 거스르는 의식과 행위

        ● 현대인의 문제 : 죄의식의 상실 ⇒ 도덕적 양심 교육의 부재 (죄의 합리화/죄에 대한 무감각) ⇒ 도덕적 윤리적 불감증 ⇒ 대중매체, 현대 세계 가치관의 상대화(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
        ● 도덕적 양심과의 대화 - 선하고 순수한 양심이란, 인간이 악을 피하고, 선을 사랑하고 실행하며 지향하고자 하는 의지
        ● 양심 형성의 문제 : 그릇된 양심, 무뎌진 양심, 오류에 빠진 양심 ⇒ 양심성찰이 필요한 이유

나) 죄의 성찰의 중요성

    ① 소크라테스 : "성찰이 없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② 계명이나 법규에 대한 위반의 의미가 아닌 사랑의 책임적 행위에 대한 성찰이 중요

        ● 계명에 대한 위반 : 주일 미사 의무, 교회의 의무를 어김
        ● 법적 규정이 아닌, 태도, 의도, 사물을 보는 시각의 중요성
            ☞ 죄를 범하는 행위보다 해야할 것을 하지 않은 태만의 책임의 성찰이 중요 (사랑의 의무를 저버린 것)
            ☞ 이기적인 마음, 이웃과의 관계의 단절, 사회적 악에 대한 공동 책임 (생태문제, 환경문제, 가난과 정의문제)
        ● 완전한 통회(사랑의 통회)와 불완전한 통회(뉘우침)를 구분할 필요

    ① 올바른 성찰의 자세

        ● 죄의 구체적인 내용보다도 죄의 뿌리를 성찰하고 고백하는 것이 중요
        ● 죄를 짓게 하는 근원에 대한 치유가 중요 - 우리 내면에 뿌리 내리고 있는 죄의 뿌리들 ⇒ 지속적인 기도의 필요성 (정기적인 고해성사의 중요성)
            ☞ 성찰 기도문 : "오소서 성령이시여, 제 마음을 살펴 주소서. 저의 근본 문제를 드러내 보여주소서. 죄에 이르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문제가 되는 저의 태도는 무엇입니까? 저에게 가장 자비가 필요한 부분은 어디입니까? 제가 치유해야할 부분은 어디입니까? 제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치유해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 정기점검
        ● 죄의 구체적인 내용보다도 죄의 뿌리를 성찰하고 고백하는 것이 중요
            ☞ 숨어 있는 죄를 고백하는 태도
            ☞ 나의 탐욕, 교만, 질투, 음욕, 음주, 절도, 거짓말 등의 일상의 죄의 뿌리 ⇒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죄" (근원적인 죄의 뿌리)

다) 참회(통회)와 회개의 의미

    ① 고해성사 중심의 변화
        ● 과거 : 죄의 고백행위가 중요 - 지은 죄의 내용과 횟수까지 일일이 고백 - 고해소에 주판알 : 훈계, 보속 이후에 죄를 짓지 않겠다는 참된 회심이 발생
        ● 오늘날 : 자신의 죄의 성찰과 참된 내적 회개(통회)가 본질적으로 중요 ⇒ 고백은 죄과의 공식적인 인정의 행위

    ② 참회의 의미
        ● 마음의 회개 - 내적 참회 : "삶 전체의 근본적 방향 전환이며, 온 마음으로 하느님께 돌아오고, 회개하는 것이며, 우리가 지은 악행을 혐오하고 악에서 돌아서서 죄를 짓지 않는 것" (가톨릭교회교리서 1430항)
            ☞ 회심의 자세 : 현실의 자아를 깊이 인식하고, 하느님의 모상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회심의 결단 ⇒ 영혼의 고뇌, 마음의 회환 (한 대 맞고 정신 차리는 것)
            ☞ 하느님과의 관계의 단절을 회복하는 것 : 잃어버린 평화를 되찾는 것 : 하느님과 함께 있는 것이 편하지 않은 상태를 회복하는 것 (죄 중에 있을 때 하느님과 편한 관계가 되지 못하는 이유)
        ● 상실된 하느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영광의 회복 : 세례 성사 이후 손상된 자녀로서의 지위의 회복 ⇒ 제2의 회개
            ☞ 암브로시오 성인 : 두 가지 회개 - "교회 안에는 물과 눈물이 있으니 세례의 물과 참회의 눈물이다" (가톨릭교회교리서 1429항)
        ● 참회의 형태 : 전통적인 참회 - 단식, 기도, 자선
            ☞ 자기 자신에 대한 회개, 하느님에 대한 회개, 이웃에 대한 대한 회개
            ☞ 이웃과의 화해의 노력, 참회의 눈물, 이웃의 구원에 대한 관심, 성인들의 전구, 형제에게 잘못을 고백함, 형제적인 충고, 생활에 대한 반성, 양심 성찰, 영적 지도, 고통을 받아들임, 정의를 위해 박해를 견딤,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름 (가톨릭교회교리서 1435항)

라) 고백의 신학적 의미

    ① 고백의 행위 : 자신의 죄과를 인정하는 것 - 명시적으로 표현하는 행위: 용서와 화해를 위한 중요한 단계
        ● 예 : 친구와의 싸움 이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 - 자존심 싸움 (죄과를 인정하다가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큰 싸움)
        ● 개신교의 참회의 과정 : 개인의 죄과의 고백이 없는 내적 치유만 강조

    ② 왜 사제에게 고백해야 하는가?  
        - 인간의 커뮤니케션의 중요성 : 인격적 만남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 - 얼굴 표정, 목소리 억양, 몸짓 커뮤니케이션의 정교화 - 준언어의 발전 (더 큰 소통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음)

        ● 우리의 인격적 대화 - 말의 의미보다는 말에 수반되는 기호에 더 많은 관심
        ● 고해소의 장소, 신부님의 탄식과 한숨, 위로의 음성, 부드러움, 손짓, 몸짓 ⇒ 고백의 언어보다 더 중요한 소통의 도구 (사랑한다, 용서한다. - 말의 의미보다는 그 말이 담고 있는 메시지의 표징들에 더 감동)
        ● 한 풀이의 인격적 해우가 중요 : 서편제 영화에서 마지막 장면 (누이와 동생의 만남)
        ● 고해의 봉인 : 고해 내용에 대한 절대적 비밀의 의무

    ③ 참된 고백의 자세

        ● 대죄(죽을 죄)를 지었을 경우 ⇒ 대죄란, "중대한 문제를 대상으로 하고, 완전히 의식하면서, 고의로 저지른 죄" (가톨릭교회교리서 1857항)
            ☞ 대죄에 대한 이해 : 고의적인 중대한 죄과보다는 현대인들의 심리적 결함, 중독, 불안정성의 문제가 더 큼 ⇒ 은총 지위의 상실 (고해성사를 통해서만 치유)
            ☞ 참된 회개 없는 고백은 그 자체로 유효하지 않음
            ☞ 죄를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이유 : 하느님께 용서를 청할 내용에 대한 솔직한 청원

         ● 소죄의 고백
            ☞ 소죄의 의미 : 고의가 아닌 무지에 의한 잘못, 완전한 인식과 전적인 동의가 결여된 형태의 죄 ⇒ "사랑을 약화, 세상 재물에 대하여 지나친 애착, 윤리적 선의 실천과 영혼의 진보를 방해, 대죄를 지을 가능성을 열어줌 ⇒ 용서받을 수 있는 죄" (참회예절을 통해 치유)
            ☞ 일상적인 잘못의 고백을 권장 : "정기적으로 소죄를 고백하는 것은 양심을 기르고, 나쁜 성향과 싸우며, 그리스도를 통해 치유받고, 성령의 생명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기 때문" (가톨릭교회교리서 1458항)

마) 보속의 신학적 의미

    ① 보속의 행위 : 잘못에 대한 인간적인 보상의 행위 - 죄의 기워갚음 (저지른 손해에 맞갖는 보속의 행위가 필요: 예-상처에의 치유, 재산 손실의 보상)

        ● 죄의 용서와 상처와의 관계성 : 수술 후의 병의 치유와 상처의 남음의 비유 (신학생 때 선배와의 이야기) ⇒ 기억에의 치유가 필요
        ● 예) 미션 영화에서의 보속 행위 - 노예상으로서의 죄과를 갚음

    ② 고해 성사의 보속 : 죄의 경중에 따른 회심의 결실을 북돋아주고, 성장시켜주는 내용

         ● 개인의 죄과에 대한 스스로의 보속행위가 중요
         ● 잘못에 대한 인간적인 보상의 행위 - 죄의 기워갚음 (저지른 손해에 맞갖는 보속의 행위가 필요 : 예-상처에의 치유, 재산 손실의 보상)

3. 성사로서의 고해의 신학

1) 성사적 행위로서 고해 : 고해 성사의 본질- 죄의 고백이기에 앞서서 성사(聖事)적 행위

    ① 보이지 않는 하느님 은총의 가시적 전달 행위

        ● 하느님의 치유와 화해의 은총을 받는 행위 ⇔ 큰 죄를 지었을 경우에만 가는 행위가 아님 (교회법 - 1년에 한 번 고해성사의 규정)

    ② 영적 품질 보증서의 행위 (101가지 고해성사 이야기 - 바오로 딸) - 자동차의 비유

        ● 자동차의 수리가 아닌 정기점검의 의미
        ● 그리스도와 맺은 품질 보증서: 정기 점검과 예비 점검의 필요성

2) 용서의 체험

    ① 바오로 사도 : "죄가 많아진 그곳에 은총이 충만히 내렸습니다." (로마 5, 20)

    ② 하느님께서 나를 용서하셨다는 확신 :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전제될 때 가능

        ● 이냐시오 영성수련의 중심 : 죄의 묵상 이전에 하느님 사랑에 대한 확신이 필요 - 사랑이 있는 곳에서 비로소 죄가 보인다
        ● 비안네 성인 : "우리 죄가 아무리 크다 해도, 하느님의 자비로우심 앞에서 우리의 죄는 겨자씨보다도 훨씬 작습니다."
        ● 폴란드의 성 파우스티나 수녀(자비를 청하는 기도) : "부족한 자와 죄를 범하고 두려워하는 자들은 모두 내게 데려오너라. 그들의 죄가 이 세상 모래알만큼이나 많다 해도 나의 무한한 자비 안에서 모두 사라질 것이다."

    ③ 용서와 화해의 인간적 체험 : 용서의 과정

        ● 현실에 대한 물음 : 나는 왜 분노하고 있는가? 나의 분노는 정당한가? 나의 분노와 미움은 어떤 결과를 낳는가?
        ● 현실에 대한 인식 : 용서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나인가? 상대인가? 상대가 고통을 당하는 것으로 나의 미움과 분노는 상쇄될 수 있는 성격인가?
        ● 용서의 결단 : 용서는 나를 위한 결단임을 수용 - 상대를 용서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 - 마음의 용서 : 개인의 영역 ⇒ 나를 위해 용서하기로 결심하는 것
        ● 화해로의 초대 : 화해는 상호적인 행위 - 나의 화해로의 결행이 거부될 수 있음을 의미 (인내와 겸손의 모습이 필요)
             ☞ 예) 유영철 살인사건 - 어머니 / 아내 / 자녀 살해를 용서한 이

3) 하느님 용서의 축하로서 고해성사 : 루카 15, 1-32 되찾은 아들의 비유

* 가장 아름다운 용서의 체험과 고해 성사의 의미가 담긴 비유 말씀

    ① 아버지의 아들 : 하느님 모상으로서 인간의 지위 (하느님의 자녀)

    ② 인간의 범죄 : 아버지로부터 떨어져 나감 - 재산을 받아 나가 탕진함

    ③ 참된 회심의 자세 : "제 정신이 들다" - 자신의 고통 속에 참된 내적 회심이 발생 ⇒ 본래의 고향인 아버지와의 관계의 기억과 회심 :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17절)

    ④ 마음의 결단 :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리자 -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18-19절)

    ⑤ 실천적 결심과 행동 : "아버지께로 갔다." (20절) - 죄의 고백에로의 결단 (인격적 용서와 화해의 체험)

    ⑥ 아버지와의 만남 : 주도권이 아버지에게 있음 -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렘브란트의 유명한 그림)

        ● 고해소에서 먼저 친절하게 맞이해주는 사람은 사제
        ● 과거 : 고해자의 고해가 우선 - "제가 범한 모든 죄를 전능하신 하느님과 신부님께 고백합니다."
        ● 오늘날 : 성호경 이후 사제가 먼저 인사 -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굳게 믿으며 그 동안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실대로 고백하십시오."

    ⑦ 죄의 고백 : 아들의 죄를 다 고백하기도 전에 잔치를 벌이는 자비로우신 아버지

        ● 죄보다 하느님의 사랑에 더 중요한 초점
        ● 하느님 사랑에 대한 체험 -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용서해주신다는 확신 : 용서의 축하

    ⑧ 공동체적 성사로서의 축하 : "잔치를 벌여주시는 하느님"

        ● 큰 아들의 태도 :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 - 솔직하게 사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더 어려움 (용서보다 어려운 과제)
        ● 공동체적 화해의 과정의 중요성 : 개인의 죄의 회개와 동시에 상처 받은 교회와의 화해의 과정도 중요

4. 실천 사항들

    ① 고해 성사의 생활화 : 정기적인 고해성사의 중요성 - 영적 지도와 영적 면담의 필요

    ② 양심 성찰의 중요성 : 매일의 삶의 양심 성찰 - 대죄와 소죄를 고해하는 습관

    ③ 사제와의 인격적인 만남에 대한 기쁨 : 고해소를 사랑하는 자세가 중요 - 영적인 치유와 도우미로서 사제와의 만남

    ④ 고해 성사를 보기 위한 준비의 중요성 : 고해 시간 이전에 미리 준비하는 자세 (미사 시작 전에 성찰 없이 성사를 보는 태도의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