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이 여성에게 말하다

제24회 드라마 : "왜 여성은 드라마에 빠질까요?"

재생 시간 : 27:50|2011-05-13|VIEW : 2,067

드라마왕국인 우리나라, 시청자 대부분이 여성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드라마에 빠진 자체는 문제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성만이 지닌 해석능력으로 드라마를 즐긴다면 어떠할까요? 도대체 어떠한 능력이 있기에 드라마를 즐기는 것일까요? 일단 여성은 언어이해 능력이 뛰어납니다. 드라마는 거의 대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성보다 하루 3배나 많은 단...

드라마왕국인 우리나라, 시청자 대부분이 여성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드라마에 빠진 자체는 문제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성만이 지닌 해석능력으로 드라마를 즐긴다면 어떠할까요?
도대체 어떠한 능력이 있기에 드라마를 즐기는 것일까요?

일단 여성은 언어이해 능력이 뛰어납니다. 드라마는 거의 대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성보다 하루 3배나 많은 단어를 구사할 수 있는 여성에게 있어서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드라마를 빠르게 이해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여성은 잘 들을 줄 알며 대인관계를 중요시 합니다.
뇌 전문가들은 남성은 목표중심의 뇌가 발달되었지만 여성은 배려중심의 뇌가 발달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성은 드라마 속의 세계에서 다양한 관계 속에 들어가 관계를 맺습니다.
심지어는 드라마 속 등장인물을 보살피고 싶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여성은 또한 공감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쉽게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을 흘립니다.
드라마는 여성의 일상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친근감을 줍니다.
드라마의 세상이 마치 자신의 현실로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드라마시청 행위는 그냥 보고 즐기다가 잊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드라마는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느껴야 하는지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드라마는 우리의 현실을 도피하게 하고 심지어 현실을 보고, 드라마를 비교하는 것이 아닌 드라마 속 세상을 보고 자신의 현실을 비교합니다.
드라마의 허구를 사실로 인식하여 자신의 현실을 한탄하기도 합니다.
또한 드라마는 성찰하여 내면의 깊이를 채우기보다 감각적이고 본능적인 욕망을 자극합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여 몰입하게 합니다.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능력이지만 드라마에 빠진다는 것은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것입니다.
드라마로 익숙해진 말초적 감각은 정신과 육의 균형감각을 깨트리기도 합니다.

화려한 세계에 대한 동경에서 벗어나 실제로 주변의 이웃과 가족과의 관계 안에서 사랑과 애정을 창조해나갔으면 합니다.
하느님이 주신 여성이 지닌 아름다운 선물인 대화능력, 관계능력, 측은지심 그리고 공감능력으로 드라마 속 세상이 아닌 실제로 우리 이웃과 가족을 돌보았으면 합니다.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느껴지는 대로 느끼지 않으며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바라보고 즐기고 느끼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드라마를 즐기는 말초적 감각에서 벗어나 하느님을 향한 영적 감각으로 깨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