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비추어라

제13회 새로운 복음화와 노인사목 - 홍근표 신부 (서울대교구 사목국 부국장)

재생 시간 : 45:42|2014-09-17|VIEW : 1,136

'새로운 복음화'라는 표현을 언제, 누가 시작했는가?아메리칸 대륙 선교 500주년을 맞았을 때,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가 아이티에서 열렸습니다. 그때가 1983년입니다.거기에, 당시 요한 바오로2세 교황님께서 참석하셔서 이 '새로운 복음화'라는 말씀을 처음으로 하셨습니다.거기서, 교황님은 "오늘의 시대가... '새로운 열정'과 '새로운...

'새로운 복음화'라는 표현을 언제, 누가 시작했는가?

아메리칸 대륙 선교 500주년을 맞았을 때,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가 아이티에서 열렸습니다. 그때가 1983년입니다.

거기에, 당시 요한 바오로2세 교황님께서 참석하셔서 이 '새로운 복음화'라는 말씀을 처음으로 하셨습니다.

거기서, 교황님은 "오늘의 시대가... '새로운 열정'과 '새로운 표현'과 '새로운 방법'으로 하는 '새로운 복음화'를 할 때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이 '새로운 복음화'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쓰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말씀이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 하면... 오늘날의 우리 교회의 모습을 보면, 유럽교회는 과거 그 복음의 열정이 분명 식어 있고, 또 중남미 교회의 모습에서도, 무수히 많은 비복음적인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데, 현실로는 태어나면 무조건 세례를 받아 신자가 되면서... 아무리 신자들이 많다고 해도... 현실은 충분히 복음화되고 있지 않다는데... 교황님은 이에 대한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새로운 복음화'를 역설하셨던 것입니다.

'새로운 복음화'라는 말은, 복음이 새롭다는 얘기인가?

같은 예수님의 복음을, 어떻게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 올바로 선포하고 또 올바로 적용시키냐? 하는, 그것이 '새로운 복음화'의 문제인 것입니다.

'새로운 복음화'란?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그 같은 복음을... 오늘의 시대에 맞게 올바로 이해하고, 오늘의 시대에 맞게 올바로 가르쳐서, 오늘의 우리 시대에 복음을 올바로 살 수 있도록 이끄는 것... 그것이 바로 '새로운 복음화' 입니다.

'새로운 복음화'는 첫째로, 시대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이다. 하는 겁니다.

시대의 변화를 먼저 읽어야 되고, 그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는 거죠...

둘째는, '새로운 복음화'는 그 변화를 그리스도교 시각에서, 과연 무엇이 복음적인지를 '식별해 내는 능력'이다.

즉, 세상 변화에 그리스도교 복음적 시각을 적용해서 무엇이 복음적인 것인지, 또 무엇이 반복음적인 것인지, 그것을 '식별해 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