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철신부의 TV성서못자리 사도행전

제51강 바오로의 로마 압송과 그곳에서의 선교 1

재생 시간 : 47:04|2015-11-20|VIEW : 5,654

"유다인들의 음모"(23,12-35) "날이 밝자 유다인들은 모의를 하고, 바오로를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다고 하느님을 두고 맹세하였다." 참으로 치졸한 바오로를 죽이려는 유다인들의 음모는 계속됩니다. 그들은 바오로를 율법을 어기고 성전을 더럽힌 사람으로 만들어 자신들 기준에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바오로를 제거하려고 지속적으로 시도...

"유다인들의 음모"(23,12-35)

"날이 밝자 유다인들은 모의를 하고, 바오로를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다고 하느님을 두고 맹세하였다."

참으로 치졸한 바오로를 죽이려는 유다인들의 음모는 계속됩니다.
그들은 바오로를 율법을 어기고 성전을 더럽힌 사람으로 만들어 자신들 기준에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바오로를 제거하려고 지속적으로 시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불법한 방법의 치졸한 음모를 꾸입니다.
그리스도교가 성장함에 따라 바오로는 유다교인들에게 점점 더 위협적 인물이 되었고 이에 따라 그들의 바오로 제거 음모는 더욱 적극적이고 격렬해집니다.
결국 천인대장은 엄청난 규모의 호송 병력을 동원해 로마 시민권자인 바오로를 안전하게 카이사리아의 펠릭스 총독에게 보냅니다.
결과적으로 바오로는 또다시 로마 권력의 도움으로 유다인들의 집요한 음모에서 벗어났고 로마로 가는 관문에 한발 더 들어서게 되는데요...

* 출연 찬양 사도 : 황용구 안드레아 신부 / 수원교구 구산본당 주임
고리합창단 / 가톨릭성가를 기초로 가톨릭 봉사에 의의를 두고 활동하는 합창단

* 시작기도

마치 목숨 건 듯한 유다인들의 집요한 음모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순간 사도 바오로는 종교 집단의 조직적이고 거대한 힘의 논리 앞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자의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날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그러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절박한 상황 속에서 또 다시 정치적인 구조의 틀 안에서의 합법적인 방식을 통해 섭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온 세상에 복음이 선포되어질 수 있도록 바오로를 선택하신 주님이시기에 당신의 계획이 완성될 수 있도록 그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봅니다.
주님께서는 바오로에 대한 유다인들의 거센 저항과 집요한 음모와 광기어린 거친 반발 속에서도 늘 지켜주십니다.
바오로를 지켜주시는 주님의 손길이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우리는 압니다.
그러기에 이제 우리에게는 우리를 매 순간 지켜주시는 주님의 손길이 우리 안에서 어떤 의미를 드러내려는 것인지 분간하고 그 뜻을 실천하는 노력에 우리의 힘을 보태야 할 삶의 자리만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자녀이기에 매 순간 주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시옵소서.
우리의 여정에 늘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 봉독 : 23,12-22

날이 밝자 유다인들은 모의를 하고, 바오로를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다고 하느님을 두고 맹세하였다.
그 음모에 가담한 자는 마흔 명이 넘었다.
그들이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가서 말하였다.
"우리는 바오로를 죽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기로 하느님을 두고 굳게 맹세하였습니다.
그러니 이제 여러분은 바오로에 관한 일을 좀 더 자세히 조사하려는 것처럼 꾸며, 다른 최고 의회 의원들과 함께 천인대장에게 가서 바오로를 여러분에게 데리고 내려오도록 요청하십시오.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그를 없애 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바오로의 생질이 그 매복 계획을 듣고 진지 안으로 들어가 바오로에게 알려 주었다.
바오로는 백인대장 한 사람을 불러, "이 젊은이를 천인대장에게 데려다 주시오. 그에게 알려 줄 것이 있다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백인대장이 그를 천인대장에게 데리고 가서 보고하였다.
"수인 바오로가 저를 불러 이 젊은이를 천인대장님께 데려다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천인대장님께 드릴 말씀이 있답니다."
천인대장이 그 젊은이의 손을 잡고 아무도 없는 데로 가서, "나에게 알려 줄 것이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그가 대답하였다.
"유다인들이 바오로에 관하여 좀 더 자세히 신문하려는 것처럼 꾸며, 내일 그를 최고 의회로 데리고 내려오도록 천인대장님께 청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믿지 마십시오.
그들 가운데에서 마흔 명이 넘는 사람이 바오로를 치려고 매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오로를 없애 버리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하느님을 두고 맹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준비를 갖추고 천인대장님의 승낙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인대장은 "이 사실을 나에게 알렸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시오." 하고 지시한 뒤에 그를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