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철신부의 TV성서못자리 사도행전

제52강 바오로의 로마 압송과 그곳에서의 선교 2

재생 시간 : 47:19|2015-11-27|VIEW : 4,897

 52강 바오로의 로마 압송과 그곳에서의 선교2 “로마 총독 앞에 선 바오로”(24,1-27)   유다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종교적 문제해결의 자리를 넘어 로마 총독이 주재하는 정치적 재판 자리까지 온 바오로... 그들은 심지어 바오로를 정치적 재판정에 세우면서 법률전문가까지 동원합니다. 그러나 로마 총독 앞에 선 바오로는...

 52강 바오로의 로마 압송과 그곳에서의 선교2

“로마 총독 앞에 선 바오로”(24,1-27)

 

유다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종교적 문제해결의 자리를 넘어

로마 총독이 주재하는 정치적 재판 자리까지 온 바오로...

그들은 심지어 바오로를 정치적 재판정에 세우면서 법률전문가까지 동원합니다.

그러나 로마 총독 앞에 선 바오로는 당당하게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유다 종교지도자들은 바오로의 죄목에 대하여 어떠한 증거도 대지 못합니다.

특히 바오로는 자신이 율법과 성전을 존중하였으며,

자신이 가고 있는 새로운 길 그리스도교가 유다교와 별개의 길이 아니라

유다교의 전승을 이어가는 완성된 길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믿고 살아온 부활에 대한 희망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음을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만난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누구보다도 생생히 체험했기에 흔들림없이 당당히 나아갑니다...

“죽은 이들의 부활 때문에

나는 오늘 여러분 앞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출연 찬양 사도>

박성희 소화 데레사 / 성악가(소프라노)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Adria 국립음악원 Diploma 및 동 대학원 Biennio졸업

Vissi d'arte 국제콩쿨 1위, Cecina Lirica 국제콩쿨 1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인음악가 선출

2013 한국문화예술 총 연합회 최고음악인 대상

 

현)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외래교수이며

유럽을 중심으로 오페라 주역가수 및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활발히 활동 중

 

<시작기도>

바오로 사도의 문제는 유다교와의 갈등이라는 울타리를 뛰어넘어

정치적인 문제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한 유다인들은

세속 법정에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유다인들이 고발한 바오로의 죄목은 군중 선동 내지는 사회를 혼란케 한

소요 주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다인들이 격하게 반응했던 것은 다름 아닌

바오로가 선포한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 때문이었음을 우리는 잘 압니다.

이제 내용의 핵심은 사라지고 바오로를 없애려는 불순한 시도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든 바오로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어떤 경우도 바오로에게는 복음을 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전할 수 있는

계기나 기회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총독 앞에서 행한 바오로의 해명성 발언을 통한

복음 선포의 내용을 묵상함으로서 현실 안에서

복음 선포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느끼는 갈등을 어떻게 지혜롭게 승화시켜

부르심에 합당한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깊이 생각코자 하오니 필요한 지혜를 주시옵소서.

언제나 당신의 자녀로 살아가기에 필요한 은총을 주시는

주님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봉독 : 24,10-23>

그때에 총독이 고개를 끄덕이자 바오로가 답변하였다.

“나는 각하께서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관으로 계신 것을 알기에,

이제 안심하고 나 자신에 관하여 변론하겠습니다.

각하께서도 확인해 보실 수 있겠지만,

내가 예루살렘에 경배하러 올라간 지가 열이틀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성전에서든 회당에서든 성안에서든 누구와 논쟁하거나

군중의 소요를 일으키는 것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저들은 지금 나를 고발하는 그 내용을 각하께 증명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각하 앞에서 이것만은 시인합니다.

저들이 분파라고 일컫는 새로운 길에 따라 내가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을 섬기고 율법과 예언서에 기록된 모든 것을 믿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나도 바로 저들이 품고 있는 것과 똑같은 희망을

하느님께 두고 있습니다.

의로운 이들이나 불의한 자들이나 모두 부활하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 또한 하느님과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거리낌 없는 양심을

간직하려고 애를 씁니다.

나는 내 동족에게 자선 기금을 전달하고 하느님께 제물을 바치려고

여러 해 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정결 예식을 마치고 제물을 바칠 때에

그들이 성전 안에서 나를 본 것입니다.

그러나 내 곁에는 군중도 없었고 소동도 없었습니다.

아시아에서 온 유다인 몇 사람이 있었을 뿐인데,

나에게 시비를 걸 일이 있으면 그들이 각하께 와서 고발했어야 마땅합니다.

아니면, 내가 최고 의회에 출두하였을 때 여기에 있는 저들이

무슨 범죄 사실을 찾아냈는지 직접 말해 보라고 하십시오.

나는 다만 저들 가운데에 서서, ‘죽은 이들의 부활 때문에 나는 오늘

여러분 앞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고 한마디 외쳤을 뿐입니다.”

펠릭스는 새로운 길에 대하여 매우 자세히 알고 있었지만,

“천인대장 리시아스가 내려오면 여러분의 사건을 판결하겠소.” 하면서

공판을 연기하였다.

그리고 백인대장에게 바오로를 지키되 편하게 해 주고

친지들이 그를 돌보는 것을 막지 말라고 지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