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0월 24일 - 나승구 신부님 (서울대교구 장위1동 선교본당 주임) *< 상담내용 >1.
헤어진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게 집착일까요?"5년 전 결혼을 하려고
했던 분과 헤어졌지만, 오랫동안 집착하였습니다. 요즘은 그 분이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도록 기도를 합니다. 하지만 그 분께 기도를 하면 예전에 그 분께 ...
* 2016년 10월 24일 - 나승구 신부님 (서울대교구 장위1동 선교본당 주임) *
< 상담내용 >
1.
헤어진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게 집착일까요?
"5년 전 결혼을 하려고
했던 분과 헤어졌지만, 오랫동안 집착하였습니다. 요즘은 그 분이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도록 기도를 합니다. 하지만 그 분께 기도를 하면 예전에 그 분께 느꼈던 상처,
낮아진 자존감 등등의 기분이 들며 심지어 꿈에서까지 그 분이 나타납니다. 그 분을
위하여 기도를 하는 저는 그녀에게 집착을 하는 것일까요?"
2. 주역
공부를 하고 싶다는 남편의 뜻을 존중해야 할까요?
"작년에 남편은 47세의
나이로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그 후 제가 직장을 다니는 동안 남편은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남편은 기 에 대한 주역공부를 하더니
산중에 가서 기 수련을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집안생활이 짜증나는지 아이들에게
욕 도하고, 가정에 소홀해졌습니다. 남편의 뜻을 존중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3.
지금도 준성사의 은총이 있나요?
"본당 교우가 기적의 패와 '스카폴라'의
효력이 대단하니 꼭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믿음과
기도가 없다면 아무 기적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데 많은 신자들은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성모님께서 옛날 그 시대 사람들에게 필요해서 주신 거고, 지금은
필요가 없는 것 같은데 준성사의 은총이 현재에도 똑같이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