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엽신부의 맥으로 읽는 성경 - 그 현장을 가다

제8부 갈릴래아! 우리의 희망 - 마지막회

재생 시간 : 45:44|2009-05-12|VIEW : 7,098

평화방송 ․ 신문 순례단은 갈릴래아 호수를 가로질러 건넜습니다. 우리들 순례 마지막날의 마지막 여정이었지요. 배의 아래쪽은 갈릴래아의 청명한 호수가 빛났고 배 위쪽으로는 우리들 각자의 마음 속에 새겨진 갈릴래아로 눈부셨습니다. 우리는 기쁨에 겨워 남풍을 탄 호수의 쪽빛 물결과 더불어 출렁거렸습니다. 이 흥겨운 흔들림 속에서 인생은 전혀 다른...

평화방송 ․ 신문 순례단은 갈릴래아 호수를 가로질러 건넜습니다.

우리들 순례 마지막날의 마지막 여정이었지요.

배의 아래쪽은 갈릴래아의 청명한 호수가 빛났고 배 위쪽으로는 우리들 각자의 마음 속에 새겨진 갈릴래아로 눈부셨습니다.

우리는 기쁨에 겨워 남풍을 탄 호수의 쪽빛 물결과 더불어 출렁거렸습니다.

이 흥겨운 흔들림 속에서 인생은 전혀 다른 질감으로 뛰놀았고 삶은 더 이상 모호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변화했고 우리는 새롭게 되었으며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달라짐으로 인해 놀라고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갈릴래아는 따로 없었습니다.

우리가 밟는 세상의 모든 길이, 당신과 함께 하는 모든 삶의 현장들이 한결같은 갈릴래아일 것입니다.

성경의 맥을 좇아온 우리의 순례는 여기서 끝나지만 당신 사랑의 증거자로 걸어가는 우리의 길은 이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 길은 땅의 끝... 가장 후미진 곳까지 뻗어 나갈 것이고 우리는 항상 그 길 위에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사도로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두려움 없는 여정이 우리들 앞에 새로이 열리고 있었습니다.